44년 동안 아무도 못했는데...'21세' 어린 선수가 '대기록'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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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니코 윌리엄스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스페인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전에서 조지아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8강에 진출했고 독일과 맞대결을 치른다.
스페인은 이번 유로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은 팀 중 하나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잉글랜드, 프랑스 등에 밀리며 '우승 후보'까지는 평가되지 않았지만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한 팀이 됐다.
경기력 자체도 좋았다. 스페인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뛰어난 조직력 탄탄한 중원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다크호스'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선 3골이나 터뜨리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와 알바니아전에선 1골씩 밖에 넣지 못했지만 경기 자체는 완전히 주도하며 어렵지 않은 경기를 해냈다.
조지아전에서도 스페인의 위력은 대단했다. 스페인의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받던 것이 마땅한 골잡이가 없다는 것이었는데, 스페인은 득점에 대한 비중을 여러 선수들에게 분산시키며 이를 해결했다. 조지아전에서 스페인은 전반 18분 로뱅 르노르망의 자책골로 리드를 허용했지만 전반 39분 로드리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파비안 루이스와 윌리엄스, 다니 올모가 골을 넣으며 4-1 대역전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윌리엄스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윌리엄스는 1980년 이후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 한 경기에 득점과 어시스트, 10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단순히 이 경기에서만 빛난 것이 아니다. 그는 이번 유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조별리그 2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날렵한 드리블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탈리아전에선 측면을 완전히 지배하며 이탈리아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현재 그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를 데려오기 위해 아틀레틱 빌바오에 옵션 포함 6500만 유로(약 965억 원)에 이니고 마르티네스까지 얹어서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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