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혈주의 깬 중국, 한국 잡으려고 브라질 공격수까지 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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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브라질 공격수를 귀화시키면 한국을 잡을 수 있을까.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한국은 6일 싱가포르 원정에서 7-0 대승을 거둬 4승1무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2승2무1패의 중국은 조 2위지만 태국(1승2무2패)에 밀려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태국은 최약체 싱가포르전만 남겨두고 있다.
과거 순혈주의를 강조했던 중국은 귀화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거의 원칙을 깼다. 중국은 농구에 이어 축구에서도 귀화선수를 영입했다. 중국슈퍼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브라질출신 페르난지뉴와 앨런을 귀화시켰다.
중국대표팀은 7일 오후 한국으로 왔다. 중국은 8일부터 본격적으로 회복훈련에 나섰다. 하지만 정상전력이 아니다.
‘베이징 청년일보’는 8일 “중국은 브라질 귀화공격수 앨런이 부상으로 한국전에 뛰지 못한다. 태국전에 골을 넣은 장위닝도 경기 중 골대와 충돌해 어깨를 다쳤다. 하지만 그는 보호대를 차고 출전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페르난지뉴와 앨런은 태국전 나란히 투톱으로 선발출전했다. 페르난지뉴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어처구니없는 페널티킥 실축으로 망신을 샀다. 앨런은 77분만 뛰고 장위닝과 교체됐다.
결국 중국이 양심차게 영입한 귀화선수 투톱은 한국전에 가동하지 못하게 됐다. 중국언론에서도 “한국전은 중국축구의 사형 집행식이 될 것”이라며 자조 섞인 한탄이 나오고 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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