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돔구장' 뛸까…'우주선급' 동아시아 최고의 축구장 등장→최대 5만명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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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여러 이적설이 나도는 손흥민이 동아시아 최고의 신구장에 모습을 드러낼까.
토트넘은 지난 3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2025-2026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025년 7월 31일 목요일 홍콩에서 아스널과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두 팀의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7월31일 오후 7시30분 최근 개장한 약 5만 석 규모의 신축 경기장인 홍콩 카이탁 경기장에서 열린다.
카이탁 경기장은 지난 3월 1일에 개장한 최신식 경기장이자 홍콩에서 가장 큰 스포츠 경기장이다. '월드 스타디움'에 따르면 카이탁 경기장 건설에 들어간 비용은 30억 홍콩 달러(약 5230억원)이다.
카이탁 스타디움은 약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럭비 경기장으로 개장과 함께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K팝 그룹 'NCT드림'이 콘서트를 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홍콩의 초대형 경기장이다.
특히 개폐식 돔구장으로 건설된 이곳은 럭비는 물론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위한 잔디 구성으로 초대형 이벤트를 날씨와 상관없이 진행할 수 있다.
카이탁 스타디움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사무소 '포폴로스'는 "28헥타르에 달하는 카이탁 전 공항 부지에 야심 찬 재개발은 이전에 덜 활용됐던 곳을 750만 홍콩인들의 역동적인 스포츠와 커뮤니티 허브로 변화했다"라고 소개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가 역사상 최초로 영국 밖에서 열리는 가운데, 홍콩의 신구장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토트넘은 "이 경기가 홍콩 축구 페스티벌(HKFF)의 일부로 진행되며, 영국 밖에서 북런던 더비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구단의 전통에 따라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홍콩에 있는 동안 팬들과 소통하고, 좋은 일을 돕고, 지역 문화를 기념할 것"이라고 했다.
아스널의 매니징 디렉터 리차드 가를릭도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의 모든 사람들이 7월에 홍콩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웅장한 신축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를 치르는 건 양 팀과 서포터들에게 훌륭한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또한 새로운 시즌을 앞둔 우리의 프리시즌 준비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손흥민이 이번 여름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투어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그의 투어 참가 가능성도 저울질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등이 행선지로 거론되는 가운데, 손흥민은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과 미팅 이후 거취에 대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홍콩과 한국 등 아시아 투어에 손흥민이 출전해야 한다는 보도도 있어 아시아 투어 이후 거취를 결정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사진=카이탁 스타디움, 포폴로스,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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