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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욕심은 당연히 있죠. 당연히 대표팀에 가서 잘 던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안 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이의리는 2026년만 바라보며 달려왔다. 2024년 6월 토미존수술을 받으면서 올해까지 영향을 받았기 때문. 건강히 재활을 마치고 올해 후반기부터 복귀해 KIA 선발진에 힘을 실어줬지만, 바로 성적까지 잘 나올 수는 없었다. 이의리는 10경기, 1승4패, 39⅔이닝, 평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