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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kt wiz 선발투수 엄상백의 '천적' 최지훈, 정준재를 테이블세터로 배치했다. 이 승부수는 제대로 적중하며 승기를 따내는 듯했다. 하지만 이숭용 감독은 김광현과 추신수를 투입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SSG는 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wiz와의 5위 타이브레이커 원정경기에서 3–4로 졌다. 이로써 SSG는 2024시즌 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