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군 엔트리 제외…류현진과 17년 만의 맞대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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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기아 구단은 19일 엘지(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양현종을 보호 차원에서 1군에서 뺐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전날(18일) 엘지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왼쪽 팔꿈치 저림 증세 때문에 5이닝(7피안타 3실점)만 던지고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팔꿈치에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양현종이 1군에서 제외되면서 2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기대됐던 류현진(한화 이글스)과의 좌완 선발 맞대결도 무산됐다. 두 팀의 선발 로테이션상 둘은 23일 경기에 나란히 등판 예정이었다. 류현진은 18일 청주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류현진은 6월 3경기 등판에서 20이닝 무자책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양현종과 류현진은 2007년 4월29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단 한 차례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프로 2년차, 양현종은 신인이었다. 결과는 류현진의 완승(8이닝 6피안타 2실점). 양현종(1⅓이닝 2피안타 3실점)은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 둘은 올해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 투표에서도 맞붙었는데 팬 투표에서는 양현종이 앞섰으나 선수 투표에서 류현진이 표를 더 많이 받아 결국 류현진이 올스타로 최종 선정됐다. 모든 포지션 중에 제일 박빙이었다.
김양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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