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충격 굴욕'...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승 1무 하고도 CWC 조별리그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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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굴욕을 맞았다.
아틀레티코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패서디나에 위치한 로즈 보울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B조 3차전에서 보타포구에 1-0으로 승리했다. 승리했지만 조별리그 통과는 실패했다.
탈락 위기에 놓인 아틀레티코는 훌리안 알바레스, 알렉산더 쇠를로트 투톱을 내세웠다. 골이 나오지 않아 후반 시작과 함께 코너 갤러거 대신 앙투완 그리즈만을 투입했다. 앙헬 코레아, 사무엘 리노 등을 연이어 넣은 아틀레티코는 후반 42분 그리즈만 골로 1-0을 이겼다.
승리를 했지만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는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4 대패를 당했다. 시애틀 사운더스를 3-1로 격파했지만 보타포구가 1차전에서 시애틀을 2-1으로 잡고 PSG를 놀랍게도 1-0으로 무너뜨리면서 2승을 따냈다.
아틀레티코는 보타포구와 맞대결에선 최소 3골 차이로 승리를 해야 했다. PSG전 대패가 뼈아팠고 보타포구가 PSG를 잡은 게 컸다. 아틀레티코는 1골차로 승리를 했는데 PSG가 시애틀을 잡아 2승 1패를 기록하고도 3위에 머물렀다. 승점은 같았지만 득실차에서 밀리면서 탈락을 했다.
굴욕적인 탈락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오늘 경기가 이번 대회 중 가장 좋았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통과를 하지 못했다. 심판의 판정이 유리하게 작용하지 못했다. 축구의 일부이긴 하다"고 하면서 "모든 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발전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락하게 돼 너무 슬프다. 우승이 목표였는데 승점 6을 따내고도 골득실 차이로 어려운 조에서 탈락을 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꾸준히 활약을 해 이 대회에 나왔다. 기대했고 설렜지만 탈락을 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보강 필요성을 확인하게 됐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다윈 누녜스, 앤디 로버트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새로운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빠르게 보강이 되어야 아틀레티코는 다음 시즌에도 경쟁력을 보이며 라리가, UCL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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