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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매각설' 토트넘 향한 엄중 경고..."SON 빠지면 리더 없어, 역사상 최고의 선수 남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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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매각설' 토트넘 향한 엄중 경고...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의 불확실한 미래를 두고 축구 통계 매체는 아직 손흥민의 가치가 높다고 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23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 홋스퍼의 가장 큰 결정은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싼 것이다.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고 몇 주만 지나면 33세가 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제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이 1년 뒤에 끝나기 때문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클럽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게 할지 아니면 현금화할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기량이 예전보다 떨어졌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래도 손흥민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남아있음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을 젊게 만들었다. 해리 케인, 위고 요릿, 에릭 다이어 등이 모두 팀을 떠났다. 그 결과 손흥민은 더욱 중요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과 기량을 발휘해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런 역할을 잃는 것이 얼마나 크게 다가올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없었다면 훨씬 더 나빴을 수도 있다. 토트넘이 계약 기간을 채우게 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일 수도 있다. 손흥민이 팀 동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또한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는 경기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다른 선수들의 수준을 끌어 올린다. 그가 없다면 토트넘은 리더가 부족하다. 토트넘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잃는 것이 이번이 적절하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치도 들이밀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리그에서 손흥민이 나선 경기 24경기에서 승률 41.7%를 기록했고 손흥민이 결장한 14경기에서 승률 7.1%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아무리 에이징 커브가 왔고 기량이 하락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많고 동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큰 듯하다.

손흥민의 거취는 8월 중으로 결정될 것이다. 8월 3일 토트넘은 한국 투어를 오는데 그때 손흥민 없이 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계약에도 손흥민의 출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타임즈'는 17일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을 개편하면서 손흥민이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8월 손흥민의 조국 한국에서 열리는 수익성 좋은 프리시즌 투어 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토트넘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전을 치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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