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초대박 경사! "토트넘 93억에 '일본 국대' 센터백 영입" HERE WE GO급 확인…임대 계획 X→"베리발처럼 즉시전력감 활용" 사상 최고액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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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깜짝 이적'이다.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다카이 고타(20,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토트넘 홋스퍼행이 임박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며 내부 사정에 밝은 알레스데어 골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가와사키의 스무 살 센터백 다카이를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에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500만 파운드는 유럽에 진출하는 J리거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이적료다. 요한 랑케 토트넘 기술이사는 다카이 기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루카스 베리발,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처럼 임대 없이 곧바로 1군에서 요코하마 출신 센터백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약 2주 후 시작되는 프리시즌 일정부터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 9월생인 다카이는 가와사키 유스 출신으로 2022년 1군 입성에 성공했다. 약관의 어린 나이지만 올 시즌 팀 내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뽐내는 중앙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올해 팀이 치른 리그 20경기 가운데 19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서도 9경기 2골로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192cm에 이르는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경합과 발군의 빌드업 능력, 눈부신 주력을 고루 갖춘 센터백으로 양발 사용에도 능해 전술 유연성 역시 높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뽑은 전 세계 21세 이하 센터백 명단에서 5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거대한 잠재성을 자랑한다.
유럽 스카우트 이목을 사로잡은 결정적 계기는 지난달 1일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치른 ACLE 4강전이 꼽힌다.
다카이는 이날 선발 출장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존 두란 등을 상대로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기라성 같은 베테랑 공격수를 꽁꽁 묶는 인상적인 대인방어로 팀 3-2 승리에 크게 공헌하며 대회 결승행을 이끌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우디네세 칼초(이탈리아), 호펜하임(독일), 토트넘 등 유럽 5대리그 구단 관심을 받는 젊은 피로 단박에 올라섰다.
J리그에서 유럽 무대로 직행한 선수 가운데 종전 최고 이적료 기록은 2021년 비셀 고베에서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후루하시 쿄고의 540만 유로(약 86억 원)였다. 골드 기자는 "중앙 수비 오른쪽과 왼쪽을 모두 뛸 수 있는 센터백으로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 중이며 (테스트가 끝나면)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역시 해당 소식을 상세히 보도하며 "20살 프리미어리거 탄생이 임박했다. 일본인 센터백으론 요시다 마야(LA 갤럭시)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에 이은 3번째 쾌거"라며 "토트넘은 한국 국가대표 윙어 손흥민이 소속된 곳으로 한일 양국 대표의 협연도 꿈꿔볼 수 있다"며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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