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마이너리그 더블A로 강등 후 첫 등판서 1이닝 3실점(종합)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8 조회
- 목록
본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고우석(25)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더블A로 내려갔다.
강등 후 첫 등판에서도 고전해 빅리그 도전이 더 험난해졌다.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 뛰던 고우석은 12일(한국시간) 더블A 펜서콜라 블루 와후스로 이동했다.
고우석은 더블A로 내려온 이날 앨라배마주 매디슨 도요타 구장에서 열린 로켓시티 트래시 판다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포함 3안타를 내주고 3실점 했다.
팀이 10-5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맥 매크로스키에게 우전안타를 내줬고, 매크로스키는 무관심 도루로 2루에 도달했다.
고우석은 넬슨 라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1사 2루에서 구스타보 캄페로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아 첫 실점 했다.
캄페로는 3루 도루에 성공했고, 올랜도 마르티네스의 2루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았다.
고우석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릭 와거먼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허용해 세 번째 실점을 했다.
터커 플린트에게 볼넷을 내준 고우석은 벤 고벨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고 힘겹게 경기를 끝냈다.
펜서콜라는 10-8로 승리했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4.32에서 4.98로 나빠졌다.
2017년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우석은 올해 1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에 계약했다.
계약서에 '2025년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포함했지만, 올 시즌에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고우석은 미국 진출 첫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6경기 2패 평균자책점 12.60(5이닝 11피안타 9실점 7자책)으로 고전했다.
샌디에이고는 3월 20일 서울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공식 개막전을 앞두고 고우석을 MLB 개막 로스터(26명)에서 제외했다.
문서상 샌디에이고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 소속으로 잠시 머물던 고우석은 실제 개막은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맞았다.
샌디에이고는 5월 4일 고우석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했다.
고우석은 마이애미에서는 한 차례 방출 대기 통보를 받는 우여곡절 끝에 트리플A에서 던졌지만, 이날 더블A로 내려왔다.
고우석의 올해 성적은 27경기 2승 2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98이다.
샌안토니오(더블A)에서는 10경기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38, 잭슨빌(트리플A)에서는 16경기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4.29를 올렸다.
팬서콜라에서(더블A)는 첫 경기에서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고우석은 더블A에서 험난한 빅리그 도전을 이어간다.
▶제보는 카톡 okjebo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