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감독이나 뽑아" 클린스만, 無 전술 입증...기괴한 '유로 Best 11' 선정→'공격 초신성' 무시알라·비르츠 황당 '윙백'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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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기괴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역대급 졸전을 펼치며 4강에서 탈락했고 1년 만에 한국을 떠나게 됐다. 선임 전부터 논란이 됐던 ‘외유 문제’가 반복됐고 전술적인 무능력도 드러났다.
아시안컵 대회 중에는 충격적인 선수단 내분도 발생했다.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두고 다퉜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이 된 후 “이강인과 손흥민이 다퉈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라며 ‘선수 탓’을 시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영국 ‘디 애슬래틱’을 통해 한국에 대해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서는 누군가 책임을 지고 비난을 받는다. 나는 많은 것에 적응하려고 했다. 100% 적응하기를 바란다면 왜 외국인을 선임했는지 묻고 싶다. 한국 방식을 고수하려면 한국인 감독을 선임하면 된다. 나는 관점이 다른 사람이다”라며 되려 한국을 비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유로 2024를 맞아 영국 ‘더 선’의 칼럼니스트로 합류했다. 그러면서 13일(한국시간) 자신이 선정한 유로 2024의 베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문제는 해당 라인업도 기괴하다는 점. 굴리에모 비카리오(이탈리아)가 골문을 지켰고 막시밀리안 미텔 슈타트(독일),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이탈리아), 알레산드로 그리말도(스페인)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로드리(스페인)로 이루어졌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자말 무시알라와 플로리안 비르츠(이상 독일)를 윙백으로 기용하는 황당한 전술을 꺼내 들었다. 두 선수 모두 독일 최고의 자원으로 2선에서 활약한다. 한국 감독 시절과 마찬가지로 ‘밸런스’에 대한 고려는 없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와 해리 케인으로 최전방을 구성하며 라인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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