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도 경기 한다!' KIA 윤영철 vs 키움 김윤하..영건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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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IA 타이거즈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0차전을 치릅니다.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며 대구, 수원, 창원, 잠실 등 경기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돔구장인 고척에선 우천과 상관없이 경기가 진행됩니다.
이날 KIA의 선발투수는 윤영철, 키움은 김윤하입니다.
프로 데뷔 3년 차,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서 조정의 시간을 거친 뒤 점차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완벽투로 마무리하며 첫 승을 챙겼습니다.
12일 삼성 라이온즈전 5이닝 2실점, 18일 KT wiz전 5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발 15연패에 빠진 '프로 2년차' 키움 김윤하는 334일 만에 승리에 도전합니다.
올 시즌엔 본격 선발 자원으로 분류돼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고 있지만 14경기에 등판해 0승 10패 평균자책점 6.01 등 시련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투구에 기복이 있긴 하지만, 3차례 퀄리티스타트 경기를 펼쳤음에도 그때마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불운이 겹치기도 했습니다.
KIA와 키움 간 상대전적은 5승 1무 3패로 KIA가 앞서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3연전에서 KIA는 7점 차 역전패 충격을 안긴 '고척 참사'를 딛고 안방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안 좋은 기억을 지웠습니다.
팀 분위기 또한 KIA가 더 나은 상황입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1무 2패로 리그 1위를 달렸고, 파죽의 6연승으로 단독 4위까지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반면 키움은 좋지 못합니다.
1승 1무 8패로 끝 모를 부진에 빠져있습니다.
이달 초 4연승을 달리며 반전을 계기를 쓰나 싶었지만 다시 한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흐름을 탄 KIA와 반전이 절실한 키움.
고척에서의 승자는 누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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