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런 건 처음 본다' 유로 2024 득점왕, 각포·케인·무시알라 등 무려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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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득점왕이 무려 6명이나 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포, 케인, 무시알라, 미카우타제, 올모, 슈란츠가 모두 3골을 넣으며 유로 2024 최대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유로가 막을 내렸다. 스페인이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누르며 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대회 최우수 선수로 스페인 로드리가 선정됐다. 베스트 영플레이어는 스페인 라민 야말이었다.
큰 기대를 모았던 득점왕은 무려 6명이다. 네덜란드 각포는 대회 첫 경기였던 폴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첫 골을 넣었다. 이후 조별리그 3차전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두 번째 골을 넣었고, 16강에서 루마니아를 만나 득점을 추가했다.
잉글랜드 케인은 조별리그 2차전 덴마크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또 슬로바키아와 16강전에선 연장 전반 1분 극적인 헤더 역전골을 넣었다. 4강에서 네덜란드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기도 했다.
조지아 미카우타제는 조별리그 3경기 동안 3골을 만들었다. 1차전 튀르키예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2차전 체코전에서도 골 맛을 봤고, 3차전 포르투갈을 상대로 자신의 대회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독일 무시알라는 조별리그 1차전 스코틀랜드를 만나 첫 골을 기록했다. 곧바로 이어진 헝가리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덴마크와 16강 경기에선 쐐기골을 기록한 바 있다.
스페인 올모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토너먼트에서 득점 감각이 살아났다. 16강 조지아전에서 대회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리더니 8강에서 독일을 만나 골을 넣었다. 프랑스와 준결승전에서도 한 골을 추가했다.
슬로바키아 슈란츠는 대회 첫 경기였던 벨기에전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득점했다. 16강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6명의 선수가 3골을 넣으며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UEFA에 따르면 한 대회에서 공동 득점왕 6명이 나온 건 대회 64년 역사상 처음이다. 그동안 가장 많은 득점왕이 나왔던 건 유로 1960 당시 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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