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SON은 PL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십"…케인, '손흥민 없는' 토트넘 상대 후 "연결고리 있었지"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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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 후 손흥민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4로 패배했다. 이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LAFC로 이적한 뒤 처음 열린 경기였다.
이른 시간부터 뮌헨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12분 케인의 마이클 올리세의 패스를 받아 판 더 펜을 제친 뒤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15분 주앙 팔리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요시프 스타니시치에게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케인이 슈팅하는 순간 넘어지며 공이 허공을 갈랐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0-1로 끌려간 채 끝났다.
후반전도 뮌헨이 지배하는 흐름이었다. 후반 16분 킹슬리 코망이 왼발로 감아 때린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레나르트 카를이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뚫었다.
뮌헨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5분 조나 쿠시 아사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토트넘도 득점을 노렸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토트넘의 0-4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케인이 손흥민을 언급했다. 두 선수는 과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47골)을 합작했다. 지난 2022-23시즌이 끝난 뒤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케인은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아주 좋은 방식"이라며 "그는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시즌은 손흥민에게 매우 특별했다. 그가 간직할 순간이다. 그와 그의 커리어에 큰 축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무엇보다도 손흥민은 훌륭한 사람이다. 난 그를 잘 안다. 정말 겸손한 사람이고 정말 좋은 사람이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십을 가졌다. 우리는 연결 고리를 가지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케인은 최근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입은 제임스 매디슨도 언급했다. 그는 "오늘 아침 매디슨과 이야기를 나눴다. 속상하다. 난 그를 사람으로서, 선수로서 좋아했다. 부상 복귀 후 다시 부상을 겪는 건 정말 불운한 일이다. 그저 강하게 버티고 돌아와야 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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