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제주삼다수 대회 둘째날 '61계단 껑충'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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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박현경(25)이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오프닝 이틀간 냉·온탕을 오갔다.
박현경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 북-서코스(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전날 중하위권인 공동 88위(이븐파)로 출발한 박현경은 공동 27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기권한 한 명을 제외한 출전 선수 130명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인 61계단 도약했다.
이날 1번홀(파4) 2m 버디로 시동을 건 박현경은 5번과 8번홀(이상 파5)에서 2.7m, 1m 버디를 써냈다.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로 보낸 10번홀(파4)에서 2.4m 파 퍼트를 놓쳤지만, 바로 11번홀(파4) 2m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12번홀(파3) 7.2m, 14번홀(파5) 1.4m 버디 퍼트를 차례로 집어넣었다.
16번홀(파4)에선 홀과 약 8m 떨이진 그린 주변 러프에서 시도한 샷으로 버디를 낚았다. 그리고 18번홀(파5) 3.7m 버디로 기분 좋게 홀아웃했다.
하루만의 극적인 변화는 그린 플레이와 정교해진 아이언 샷에서 나왔다.
박현경의 첫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92개로, 1라운드 전체 평균(1.77개)보다 많았다. 하지만 둘째 날에는 전체 평균이 1.79개로 늘어난 반면, 박현경은 1.50개로 막았다.
또한 라운드당 퍼팅 수는 1라운드 30개, 2라운드 25개로 줄었다.
이밖에 박현경의 이틀간 페어웨이 안착률은 100%에서 78.57%(11/14)로 떨어졌지만, 그린 적중률은 오히려 66.67%(12/18)에서 77.78%(14/18)로 나아졌다. 특히 온 그린 때 홀과 가깝게 붙여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아울러 리커버리율은 1라운드 83.33%(5/6), 2라운드 75%(3/4)로 이틀 연속 높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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