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혹은 역사상 처음...유로 2024 결승 대진 확정! 스페인vs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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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트로피를 두고 싸울 두 팀은 스페인과 잉글랜드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에서 네덜란드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결승에서 스페인과의 경기가 성사됐다.
올리 왓킨스 극장골로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는 결승에 올라 사상 첫 유로 우승을 노린다. 1966년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긴 했지만 유로에선 우승 기록이 없다. 지난 유로 2020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패배를 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잉글랜드는 지지부진한 경기력에도 조별리그 무패(1승 2무)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했다. 슬로바키아와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2-1로 이겼다. 스위스와 승부차기 속에서 승리를 하면서 4강에 올랐고 네덜란드도 잡으며 결승에 올랐다.
잉글랜드의 상대는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유로 2012에서 유로 2연패를 거둔 후 12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대회 내내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던 스페인은 조별리그 3전 전승 무실점으로 1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조지아를 4-1로 완파했고 우승후보 독일과의 8강에서 미켈 메리노 극장골로 2-1 승리를 기록했다.
프랑스마저 잡았다. 랑달 콜로 무아니에게 실점을 했지만 라민 야말, 다니 올모 연속 득점으로 2-1 역전승을 올리면서 결승에 올랐다. 완벽한 신구조화를 앞세워 12년 만에 유로 우승을 정조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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