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징크스 못 깼다’ 벤투 감독, 아쉬운 결과 맞아…‘선제골 → 동점골 허용’ UAE, 북한과 1-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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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아랍에미리트)가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UAE는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카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조 3차전 북한과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UAE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4위 카타르(1승 1무 1패·승점 4)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1위 우즈베키스탄, 2위 이란(이상 승점7)을 추격하는데 실패했다.
이에 북한은 수비적으로 나선 뒤 리조국, 한광성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앞세워 빠르게 역습을 내달렸다.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는 이어졌다. UAE, 북한 모두 서로의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다.
그러다 벤투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10분 이삼 파이즈, 후반 19분 야히아 알가사니, 알리 살레흐를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고, 2분 뒤 알가사니가 북한의 박스 안쪽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열어젖혔다.
선제골 후 UAE는 위기에 봉착했다. 후반 29분 수비수 칼리드 이브라힘이 박스 안쪽에서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온필드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찍었다.
이후 UAE는 승기를 굳혀가는 듯했지만, 북한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41분 최옥철의 크로스를 정일관이 헤더로 돌려놨다. 정일관의 슈팅은 아이사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골라인이 넘어간 게 확인되며 주심은 득점으로 인정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UAE는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며 홈에서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아울러 UAE의 ‘북한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UAE는 북한 상대로 2007년 7월 이후 승리가 없다. 4경기 1무 3패다. 이날 경기에서 이를 극복하고자 분전했지만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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