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스승’ 대체 몇 수 앞을 본 건가…경기 전 양민혁 극찬→결과는 ‘英 데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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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배준호의 스승’ 마크 로빈스 감독은 양민혁의 활약을 예견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은 30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9라운드에서 스토크 시티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QPR은 리그 6경기 무승(1무 5패) 수렁에 빠졌다.
관전 포인트는 확실했다. 양민혁과 배준호의 '코리안리거 더비'. 두 선수는 나란히 3월 A매치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양민혁은 요르단전 교체 출전하며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고 왔다. 소속팀으로 복귀한 직후 서로를 상대하게 된 배준호와 양민혁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로빈스 감독은 양민혁을 ‘깜짝 조명’했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을 콕 집어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 온 18세 양민혁은 정말 뛰어난 유망주로 보인다. 우리는 그가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우리에게도 정말 좋은 일이다. 그러한 뛰어난 선수들과 맞붙어 우리의 실력을 시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을 직접 관찰하며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집중 조명했다.
양민혁은 선발로 나서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로빈스 감독의 예견은 맞아 떨어졌다. 스토크는 전반 20분 배준호의 환상적인 선제골로 기세를 잡았고, 이후 한 골을 추가하며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QPR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추격을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냈는데, 어김없이 양민혁이 투입됐다.
로빈스 감독의 예상이 적중했다. QPR은 양민혁 투입 이후에도 스토크를 상대로 쩔쩔 맸다. 특히 제대로 된 공격 전개가 나오지 않았는데, 그러한 상황에서 양민혁의 발 끝이 불을 뿜었다. 후반 33분 박스 바깥에서 양민혁이 공을 잡았다. 상대 수비가 앞에 있는 상황, 환상적인 턴 동작으로 상대를 제쳤다. 이후 거리가 있었음에도 벼락같은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내고 골망을 갈랐다.
양민혁의 환상골에도 불구하고, QPR은 1-3으로 패배하며 리그 6경기 무승에 빠졌다. 그 중에서 유일하게 빛난 양민혁이었다. 이날 양민혁은 오로지 개인 능력을 통해 골을 넣었고, 무엇보다 유럽 진출 이후 터뜨린 '1호 데뷔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결과적으로 경기를 앞두고 양민혁을 경계 대상으로 삼았던 로빈스 감독의 촉은 확실히 맞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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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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