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7연승 최고 스타트 LG에 첫 위기가 휴식이라니... 뜻하지 않은 이틀 휴식이 가져올 영향은[SC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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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갑작스럽게 이틀의 휴식이 찾아왔다.
지난 29일 NC 다이노스에 14대4의 대승을 거두며 구단 역대 개막 최다 연승인 7연승을 한 LG 트윈스는 경기 후 곧바로 다음 경기가 취소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바로 창원NC파크에서 일어난 사고 때문에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갑작스러운 경기 취소 소식에 LG는 하루 숙박을 한 뒤 30일 오후 서울로 돌아왔다.
예정에 없던 이틀의 휴식이 주어진 것이다. 예정대로 30일에 경기를 했다면 LG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NC 신민혁이 선발 맞대결을 하게 돼 있었다.
개막 7연승을 달리던 LG로선 갑작스런 취소가 연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흐름을 깰 수도 있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한화와의 3연전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던 타격이 NC를 만나며 다시 살아나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도 선수들에겐 휴식은 좋다. 특히 경기를 준비하다가 우천으로 취소되는게 아니라 아예 전날에 취소 결정이 내려진 것은 선수들에게 이틀의 충분한 휴식을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개막 7연승을 하면서 선수들이 힘들게 달려온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
LG의 7연승을 만들어준 선발진에게도 희소식이다. 1경기 취소로 인해 투수들의 등판이 하루씩 미뤄진 것은 체력 보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NC외의 다른 8개팀은 30일에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선발 투수들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기에 LG 선발과 상대 선발의 순서가 밀리게 된 것도 LG로선 작은 호재다.
당장 1일 KT 위즈와의 경기서 LG는 3선발인 에르난데스가 등판하고 KT는 소형준이 나선다. 2일엔 LG가 완봉승의 주인공 임찬규가 나서는데 KT는 5선발인 오원석이 등판.
물론 이 순서가 지켜지다면 3일 5선발 송승기는 KT의 1선발인 엠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맞대결을 하는 불리한 상황에 놓인다. 그러나 이런 미스매치에서 오히려 송승기가 더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어 재미있는 선발 싸움도 기대 가능.
이틀 동안 쉰 것이 긍정적인 효과로 발휘될지 아니면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지는 실제 경기를 치러봐야 알 수 있다. 기회일 수도 있고 위기일 수도 있는 LG의 예고없던 이틀의 휴식. 초반 레이스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게 됐다.
권인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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