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대 스트라이커' 위엄, 유럽 무대 환상 결승골 작렬... 오현규 짜릿한 마무리→'시즌 6호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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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의 소속팀 헹크는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헤트 쿠이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13라운드에서 베스테를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35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헹크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오현규는 리그 4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골, 유로파리그 예선 1골로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헹크의 4-2-3-1 포메이션에서 스트라이커를 맡은 오현규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1골을 포함해 유효 슈팅 2회(2/3), 패스 성공률 79%(11/14), 드리블 성공 2회(2/2), 볼 경합 성공 5회(5/6) 등을 기록했다.


특유의 과감한 슈팅이 빛났다. 오현규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5분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골키퍼가 손을 쭉 뻗었지만, 공은 낮고 빠르게 날아가 골망을 흔들었다.
헹크는 이날 유일한 득점인 오현규의 결승포를 끝까지 지키며 승점 3을 챙겼다. 오현규의 득점에 힘입어 헹크는 13경기 5승 4무 4패 승점 19째를 기록하며 선두권 추격에 불씨를 살렸다. 3위 안더레흐트(13경기 6승 4무 3패 승점 22)를 3점 차이로 맹추격했다.
오현규는 최근 뛰어난 득점 감각을 뽐내며 헹크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19일 세르클러 브뤼헤와 리그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헹크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24일 레알 베티스와 유로파리그에서는 선발로 나서 83분을 뛰고 교체됐다.

올여름 오현규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VfB슈투트가르트 이적이 확정적이었던 바 있다. '빌트' 등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는 헹크, 오현규와 모두 협상을 마쳤지만, 오현규의 과거 무릎 부상 이력을 이유로 돌연 이적을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유럽 빅리그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오현규는 올 시즌 헹크에서 확실한 주전 공격수로 도약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건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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