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했는데 게시글 안 올려?" 케인 SNS에 도배된 반응...케인은 "쏘니는 훌륭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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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해리 케인이 손흥민의 이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4-0으로 꺾었다.
케인은 선발 출전하여 68분을 소화했다.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후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케인은 3번의 기회 창출, 2번의 유효 슈팅, 파이널 써드 패스 3회, 지상볼 경합 승률 100%(2/2) 등을 기록했다. 뮌헨은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케인은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전 소속팀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케인은 손흥민의 LA FC 이적에 대해 "손흥민과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낸 커리어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 무엇보다도 손흥민은 훌륭한 사람이다. 난 그를 친구로서 그리고 그가 얼마나 겸손하고 훌륭한 사람인지 잘 알게 됐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듀오라고 생각한다. 그런 연결고리를 가졌을 뿐이고 그 연결고리는 정말 소중했다"라고 말했다.
케인의 발언대로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듀오였다. 2015-16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두 선수는 만났다.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을 강력한 스프린트로 공략하면 케인이 적절하게 패스를 찔러줬고 손흥민도 전방에 있는 케인에게 컷백을 내주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수많은 골을 합작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47골을 만들어냈는데 이는 최다 기록이며 단일 시즌 콤비네이션 득점도 당연히 1위다. 2020-21시즌 손-케 듀오는 14골을 만들어냈다. 케인이 2023-24시즌 토트넘을 떠나면서 두 선수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케인인데 케인의 SNS 댓글 창은 다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케인은 자신의 SNS에 토트넘전 승리를 기념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댓글에는 "쏘니를 위한 게시글도 없어", "손흥민 위한 게시글 왜 없는 거야?", "손흥민에게 존중감을 더 보여줘"라는 반응이 있었다. 손흥민이 골을 넣고 세리머니 하는 영상이 댓글에 달려있기도 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때 벤 데이비스,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제임스 매디슨 등 동료들이 게시물을 올렸는데 오랜 시간 함께 한 케인도 그렇게 했어야 하지 않냐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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