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게 가능해? “손흥민 대체자→해리 케인” 레비 회장이 밝힌 ‘우선협상권+바이아웃’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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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 이적 관련 ‘우선 협상권’이 재주목 받고 있다.
최근 케인의 친정팀 토트넘과 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격돌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0-4로 패배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프리시즌 친선전을 1승1무1패로 마감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홍콩에서 열린 아스널과 친선전에서 1-0으로 승리했고, 손흥민의 고별전으로 주목받은 8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1-1로 비긴 바 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2분 토트넘 출신으로 손흥민과 단짝으로 유명했던 해리 케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16분과 후반 31분 각각 킹슬리 코망과 레나르트 카를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36분에는 요나 쿠시-아사레에게 0-4 완패에 쐐기를 막는 득점까지 허용해 처참히 패배했다.
토트넘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공교롭게 토트넘의 핵심 주포 손흥민이 팀을 떠난 직후 경기에서 나온 결과다. 물론 팀의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의 결정도 치명적이었다. 매디슨은 현재 십자인대 부상으로 최소 6개월 결장이 예고됐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매디슨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이 기간 안에 토트넘의 간판 두 명을 대체하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현지에서는 즉시전력감으로 해리 케인을 언급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팀을 떠난 가운데, 케인의 복귀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토트넘 역대 최고 득점자 중 한 명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최고의 선택”라고 알렸다.
또 토트넘 관련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풋볼 런던’은 8일 “뮌헨과 토트넘은 불과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세 번째 맞대결을 치렀다”며 “뮌헨이 4-0으로 토트넘에 승리했다. 토트넘의 전 영웅 케인은 희비가 엇갈린 밤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케인을 재영입할 수 있는 우선 협상 조항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을 8,500만 파운드(약 1585억원) 라는 세계 최고 이적료로 영입했을 때와 유사한 형태”라며 “7년 후 베일은 토트넘에 임대 형식으로 복귀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케인의 이적 직후 팬 포럼에서 레비 회장의 발언도 재조명됐다. 당시 레비 회장은 “케인에게 바이백 조항이 있냐” 물어보자 “물론이다. 만약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이 뮌헨에 케인 영입을 희망한 상황, 토트넘이 동일 조건을 제안하면 우선 영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이 이번 여름부터 발동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올해 여름부터 6700만 파운드(약 1211억원)에 뮌헨을 떠날 수 있다. 또 다음 겨울에는 5400만 파운드(약 976억원)를 제안받으면 이적할 수 있다. 오는 2027년에는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다.
토트넘은 케인을 영입할 방법이 2가지 존재한다. 우선협상권을 사용하거나 바이아웃을 지불하면 재영입할 수 있다. 그러나 가능성은 크지 않다.
‘풋볼 런던’은 “ 케인은 분데스리가로 이적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다”며 “그는 올해 초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를 통해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당시 BBC와 인터뷰에서 “그 부분(이적)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이곳 생활을 정말 즐기고 있다. 다른 곳에 갈 생각이 없다”며 “훌륭한 감독과 훌륭한 팀이 있다. 뮌헨에서 최대한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즉시전력감이 필요한 가운데, 케인의 우선협상권이 주목받았지만, 현실적으로 케인을 재영입할 가능성은 현재까지 거의 없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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