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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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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정말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KIA 타이거즈 마운드에 또 구멍이 생겼다. 이의리와 윌 크로우, 정해영에 이어 이젠 윤영철까지 쓰러졌다.KIA가 올 시즌 선발 라인업을 제대로 가동한 건 보름 남짓 뿐이다. 크로우-네일-양현종-이의리-윤영철로 선발 로테이션을 짜고 개막 후 4연승, 4월 7연승의 성과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의리가 4월 11일 팔꿈치 통증으로 먼저 이탈한 가운데, 크로우도 5월 초 팔꿈치를 다쳤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