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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의 안목 틀리지 않았다...‘1000억’ 제안도 단칼에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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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의 안목 틀리지 않았다...‘1000억’ 제안도 단칼에 거절




[포포투=이종관]

주앙 네베스에 대한 벤피카의 입장은 확고하다. 오로지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시에만 매각한다는 입장이다.

2004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 네베스는 현시점 유럽 축구 최고의 유망주다. 자국 리그 ‘명문’ 벤피카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B팀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리그 17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물론 벤피카 역시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지키겠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계약 기간 5년에 바이아웃은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 원). 벤피카와의 긴 동행을 약속한 네베스는 올 시즌, 55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이번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다.

과거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그를 극찬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벤투 감독은 지난 2월, 한 포르투갈 방송에 출연해 “네배스는 주앙 무티뉴와 매우 유사한 스타일이다. 두 선수 모두 나이에 비해 뛰어난 경기 이해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훈련뿐만 아니라 지식 습득 능력과도 관련이 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재능을 공을 다루는 것과 연관 짓지만, 무티뉴와 네베스는 우리가 좀처럼 볼 수 없는 수비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경기를 이해하는 방식, 상대방이 무엇을 할지 직관하는 방식, 공간을 차지하는 방식, 공이 없을 때 움직이는 방식, 공중에서의 능력 등 강한 개성을 가진 탄력적인 선수들이다. 나는 네베스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는 평균 이상의 교육 수준과 이해력, 배우려는 겸손함을 갖춘 선수인 것 같다. 그들의 경기를 보는 것은 매우 즐겁다”라며 후배를 치켜세웠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미래로 꼽히는 네베스. 지속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는 중이다. 영국 ‘90min’은 지난 4월 “맨유는 네베스에게 현금을 쏟아부을 의향이 있다. 그들은 이번 여름 그의 영입을 우선순위로 삼았고 ‘클럽 레코드’에 해당하는 1억 유로(약 1,454억 원) 이상을 할당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최근 맨유가 네베스 영입을 위해 공식적인 제안을 보냈고 벤피카가 이를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네베스 영입을 위해 5,9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제안을 보냈고 벤피카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 벤피카는 1억 2,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만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벤투’의 안목 틀리지 않았다...‘1000억’ 제안도 단칼에 거절




이종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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