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개수 정정’ 김현수, 통산 2497안타 됐다→2500안타까지 딱 ‘3개’ 남았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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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LG ‘타격기계’ 김현수(37)의 안타 개수가 조정됐다. 2500안타까지 4개가 아니라 3개 남았다.
LG 관계자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전에 앞서 “김현수의 안타 기록이 정정된 것이 있다. 지난 3일 삼성전에서 실책이 있었는데, 안타로 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LG 김현수가 KBO리그 역대 4번째 2500안타에 4개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상황이 변했다.
지난 3일 대구 삼성전이다. 6회초 김현수가 유격수 방면 라인드라이트 타구를 날렸다. 삼성 유격수 이재현이 잡았다가 놓쳤다. 이게 실책으로 기록됐다.
정정 신청이 들어갔고, 안타로 바뀌었다. 이제 김현수의 통산 안타수는 2496개가 아니라 2497개가 됐다. 3개 더 때리면 대망의 2500안타다. 한 경기에서 때릴 수도 있는 안타수다.
김현수가 2500안타를 달성한다면 한화 손아섭(2583), KIA 최형우(2551), 박용택(전 LG, 2504))에 이어 4번째로 대기록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김현수는 2007년 4월8일 시민 삼성 전, 데뷔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2007시즌 99경기에 나서며 87안타를 기록하면서 예열에 들어간 김현수는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안타 기록을 늘려 나갔다.
특히 데뷔 3년차와 4년차였던 2008, 2009시즌에는 각각 168, 172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시즌 안타 부문 1위에 올랐다. 김현수는 두 번의 1위를 포함해 총 8시즌에서 안타 부문 10걸에 이름을 올렸다.
기복 없는 꾸준한 안타 생산 능력이 2500안타라는 대기록을 가능하게 했다.
김현수는 2008시즌부터 KBO리그에서 활약한 매 시즌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7월30일 잠실 KT전에서 시즌 100번째 안타를 달성했다.
전 삼성 양준혁, 박한이에 이어 역대 3번째 16시즌 연속 100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26시즌에서도 100안타 이상을 기록한다면 KBO리그 역대 최초 17시즌 연속 100안타를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또한 김현수가 2500안타를 넘어 2505안타를 달성한다면 전 LG 박용택을 넘어 KBO리그 역대 안타 부문 3위에 오르게 된다.
KBO는 김현수가 2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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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작성일 2025.08.08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