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티어 기자 확인! 토트넘, ‘日 김민재’ 타카이 영입 임박...J리그 최고 이적료→“임대 없이 곧바로 1군 합류”

[포포투=송청용]

토트넘 홋스퍼가 타카이 코타를 영입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가와사키 프론탈레로부터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타카이를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92억 원)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 아래 사실상 두 번째 영입”이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타카이는 다가오는 시즌 프랭크 감독의 1군 스쿼드에 포함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J리그 시즌 도중 팀을 떠나 2주 후 시작하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24일 “토트넘이 2004년생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타카이를 영입하기 위해 가와사키와 500만 파운드(약 92억 원)의 이적에 합의했다. 이는 J리그 역사상 일본 선수가 해외 클럽으로 이적하면서 받은 최고 이적료”라고 보도했다.

타카이는 일본 국적의 2004년생 유망한 센터백으로, 어린 나이에도 192cm, 92kg이라는 우수한 신체 조건을 갖춰 압도적인 제공권 장악력을 보여준다. 아울러 양발을 활용한 전진 빌드업 능력이 장점이라 평가받는다.

가와사키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2년 불과 17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에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J1리그 2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우승 주역으로 거듭났다. 이에 J1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했으며, 특히 두 달 전 알 나스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준결승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존 듀란을 봉쇄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골드 기자는 “타카이는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센터백으로, 오른쪽과 왼쪽 가릴 것 없이 어느 곳에서든 뛸 수 있다. 그는 토트넘의 기술 이사 요한 랑게와 스카우팅 팀에 의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적응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낙점됐고, 프랭크 감독의 최종 승인을 받아 계약이 체결됐다”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프랭크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프리시즌 훈련을 통해 타카이를 직접 평가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임대 없이 1군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송청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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