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타율 0.161 추락→올스타전 사실상 무산…'4G 연속 무안타' 이정후, 25일 마이매이전 5번 CF 선발 출격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5번 타자로 선발 출격해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 탈출을 노린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한국시간) 오전 10시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22일 보스턴전에서 결장한 이정후는 23일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보스턴전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23일 보스턴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아쉬움을 삼켰다.
23일 경기에서 이정후는 2회 말 1사 상황에서 지올리토의 초구 속구에 방망이가 나갔지만, 3루수 뜬공을 날렸다. 이정후는 4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다시 지올리토와 맞붙어 2구째 체인지업에 반응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의 무안타 행진은 계속 길어졌다. 이정후는 6회 말 2사 뒤 지올리토와 또 상대해 3구째 속구를 공략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이번에도 유격수 땅볼을 때리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8회 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임해 바뀐 투수 켈리와 맞붙었다. 이정후는 3구째 속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무안타 경기를 확정했다.
23일 경기 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2(286타수 72안타)로 추락했다. 이정후는 개막 시리즈 2경기 이후 단 한 번도 시즌 타율이 0.250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게다가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진 이정후는 6월 타율이 0.161(62타수 10안타)까지 하락했다.
4월 타율 0.324(102타수 33안타), 5월 타율 0.231(108타수 25안타)로 시즌이 지날수록 타격감이 떨어진 이정후는 6월 들어 가장 좋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팬심도 냉정해졌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외야수 부문 후보로 올랐던 이정후는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와 2차 중간 집계 발표에서 모두 외야수 부문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타석에서 약간 서두르는 모습이다. (팀 공격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하게 무언가를 더 하려는 경우가 생긴다"고 이정후의 부진을 짚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 마이애미전에서 야스트르렘스키(우익수)-데버스(지명타자)-라모스(좌익수)-플로레스(1루수)-이정후(중견수)-아다메스(유격수)-슈미트(3루수)-베일리(포수)-코스(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마이애미 선발 투수는 칼 콴트릴이다. 우완 콴트릴은 올 시즌 14경기(63.1이닝)에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 5.68, 48탈삼진, 19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베테랑 우완 저스틴 벌렌더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