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재계약 소식 접한 김영웅 싱글벙글 "솔직히 너무 좋다→잘 하겠습니다!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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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참가를 위해 대표팀에 소집, 훈련하고 있는 김영웅은 3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박진만 감독의 재계약 소식이 나왔다'는 스타뉴스의 질의에 웃으며 "일단 좋았다. 솔직하게 말하면 너무 좋다. 앞으로 삼성에서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 김영웅과 박진만 감독은 연이 깊은 사이다.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영웅은 2022시즌 1군 데뷔를 했고 2023시즌부터 서서히 1군 출전을 늘려가기 시작했다. 2023시즌 55경기를 뛴 김영웅은 2024시즌과 2025시즌 삼성에서 완전히 풀타임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김영웅의 데뷔 시즌인 2022시즌 2군 감독이 박진만 현 감독이었다. 또한 2023시즌부터 1군 감독이 된 박진만 감독 재임 기간과 김영웅의 주전 도약 시기가 완전히 겹친다. 이미 김영웅은 2024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으로 20홈런을 쏘아 올린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올라섰다. 김영웅의 수비력 향상에는 박진만 감독의 공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지난 10월 진행된 2025시즌 플레이오프가 절정이었다. 김영웅은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 플레이오프 5경기에 모두 나서 타율 0.625(16타수 10안타) 3홈런 12타점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남겼다. 비록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김영웅의 활약은 꽤나 눈에 띄었다. 결국 이 시리즈가 끝난 뒤 박진만 감독의 재계약 소식이 나왔다.
김영웅은 근황에 대해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 포스트시즌이 끝나고 휴식을 취하는 것에 전념을 쏟은 것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쉬었던 것 같다. 허리 치료를 받으면서 보강 운동을 해서 아픈 곳은 없다"며 "이렇게 국가대표팀에 와보니 여러 가지로 신기하다. 팀에서 훈련하는 것처럼 똑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박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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