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탄생' 박승수, 뉴캐슬 선발 데뷔전서 미친 활약...최고 평점+"환상적인 선수", "특별한 재능"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 조회
- 목록
본문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박승수가 호평을 들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에스파뇰과 2-2로 비겼다.
뉴캐슬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4분 만에 타게트가 동점골로 응수했다. 1-1로 팽팽한 스코어로 전반전이 종료됐고 후반전 들어서 양 팀은 한 골씩 주고 받았다.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이날은 박승수의 선발 데뷔전이었다. 비공식 경기이긴 하나 한국 투어 2경기에서 박승수가 보여준 번뜩이는 모습에 에디 하우 감독이 선발로 기용한 모양이다.
박승수는 64번 유니폼을 입고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여전히 드리블이 장기였다. 전반 9분 좌측에서 가볍게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는데 동료들이 없는 곳으로 향했다. 전반 43분에도 엄청난 순간 스피드를 앞세워 수비를 무력화했고 왼발 크로스를 올렸는데 동료의 트래핑이 좋지 않아 슈팅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박승수는 63분을 뛰고 교체되었는데 패스 성공률 95%(19/20), 터치 32회, 드리블 성공률 75%(3/4), 크로스 성공률 50%(2/4), 지상볼 경합 승률 71%(5/7) 등을 기록했다.
영국 현지에서 호평이 쏟아졌다. 영국 '실드 가제트'는 "뉴캐슬은 공 점유율을 높이고 박승수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를 펼쳤다. 박승수가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박승수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하면서 "초반부터 정말 눈부셨고 수비에 뛰어드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판단력을 다듬을 필요가 있었지만 활력 넘치는 선수였다. 공을 갖고 있을 때 흥미진진했다"라고 호평했다.
뉴캐슬 소식통 'NUFC블로그'는 "박승수는 또다시 매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개의 크로스를 성공했다. 항상 공을 향해 달려들었고 필요할 때는 주저하지 않고 상대에게 달려들거나 공을 필요한 곳에 넘겨주었다"라고 좋은 평가를 남겼다.
박승수가 교체될 때 뉴캐슬 공식 SNS는 실시간으로 박승수가 빠지고 니브가 교체 투입되었다고 알렸다. 해당 게시글에 뉴캐슬 팬들은 "특별한 재능이다", "환상적인 선수였다", "인상적이었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박승수가 확실히 하우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 박승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