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이런 자책골은 없었다’... 왼쪽 사이드에서 크로스→태클에 발 맞으며 그대로 원더골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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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얼핏 보면 원더골이지만 자세히 보면 자책골이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전 첼시 미드필더 케이시 파머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기괴한 방식으로 공을 넣는 등 불운의 끝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자메이카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 예선 B조 2라운드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재밌는 장면이 나왔다.
2024 코파 아메리카는 지난주 우승국인 아르헨티나가 개막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완파하며 순항 중이며, 오는 7월 15일(한국 시간) 하드락 스타디움에서 대회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미 멋진 순간들이 있었지만 자메이카의 파머는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원더골을 집어넣었다.
에콰도르는 켄드리 파에즈와 알란 민다의 골로 3-1 승리를 거두며 베네수엘라에 이어서 조 2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에서 팔머는 피에로 인카피에의 크로스를 막아낸 공이 골키퍼를 넘어 상단 구석으로 날아가는 불운을 겪었다.
팔머는 현재 코벤트리 시티에서 뛰며 2부 리그 생활을 하고 있지만 2019년까지 첼시 소속으로 활약했다. 팔머는 17세 이하부터 21세 이하까지 잉글랜드 대표로 활약했지만 2021년 자메이카로 국적을 변경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A매치에 8번 출전했다.
이제는 엄연한 자메이카 국가대표인 팔머는 허더즈필드, 블랙번 로버스, 더비 카운티, 브리스톨 시티로 임대되어 활약했고 2019년 브리스톨 시티로 완전 이적하기 전까지 한 번도 첼시의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첼시의 많은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2022년 이적 후 코번트리에서 그의 모든 이전 소속 클럽들보다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한 팔머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32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한편 자메이카는 이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2패로 탈락할 위기에 처해있으며 조 1위인 베네수엘라와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 브리프,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은 27일 “팔머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불운의 끝을 보였다”라고 보도
-크로스가 굴절로 인해 자책골로 변경
-팔머는 전 첼시 선수로 더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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