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하기 딱 좋은 날씨!…'승승승승' 롯데 vs '승' NC, 낙동강 더비서 누가 웃을까 [창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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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김지수 기자) 장맛비로 달콤한 휴식을 취한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2025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롯데와 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7차전을 치른다. 롯데는 터커 데이비슨, NC는 라일리 톰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이날 창원 지역은 오전부터 화창한 날씨를 보였다. 경기 개시 3시간 30분 전인 오후 3시 현재 맑은 햇살이 창원NC파크 그라운드에 내리쬐고 있다. 홈 팀 NC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타격, 수비, 주루 훈련을 실시하면서 게임을 준비 중이다.
NC와 롯데는 지난 24일 장마의 영향 속에 휴식일이었던 23일 월요일에 이어 이틀 연속 휴식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하루종일 창원 지역에 비구름이 머물렀던 탓에 야외에서 캐치볼 등 간단한 훈련조차 하기 어려웠다.
다행히 하늘은 이틀 연속 심술을 부리지 않았다. 맑은 날씨 속에 롯데와 NC의 팀 간 7차전의 맞대결이 정상적으로 펼쳐지게 됐다.
아직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이기는 하지만 비가 내린 이튿날 날씨도 선선한 편이다. 창원지역은 25일 낮 최고기온이 26도로 덥지 않았다. 오후 6시 이후에는 25도 밑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데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있다. 그라운드 위를 누비는 선수들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야구를 즐기기 좋은 날씨다.
한편 롯데는 이날 NC를 상대로 지역 라이벌 '낙동강 더비'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앞서 지난 2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사직 홈 경기에서 9-6 승리를 거두고 연승 숫자를 '4'까지 늘렸다. 1-6으로 크게 뒤지던 격차를 불펜의 분전과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롯데는 현재 2025 시즌 41승 31패 3무를 기록, 1위 한화 이글스(43승 29패 1무)를 2경기, 2위 LG 트윈스(42승 3패 2무)를 1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5연승과 함께 선두권 추격이 목표다.
롯데는 지난 24일 비로 휴식과 함께 4위 KIA 타이거즈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덜미를 잡히면서 3경기 차 앞선 3위를 지키게 됐다. 여러 가지로 좋은 분위기 속에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한다.
롯데는 선발투수로 출격하는 데이비슨의 부진 탈출이 관건이다. 데이비슨은 지난 5월 24일 한화 이글스전 5이닝 6실점(4자책), 5월 30일 SSG 랜더스전 5이닝 3실점(2자책), 6월 5일 키움 히어로즈전 3⅔이닝 9실점, 6월 11일 KT 위즈전 5⅓이닝 3실점, 6월 17일 한화 이글스전 6⅓이닝 3실점 등 5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데이비슨은 다만 NC와의 한 차례 맞대결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4월 12일 사직에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NC 타선을 제압했다.
8위 NC도 안방에서 롯데를 꺾고 연승을 달리고자 한다. 지난 2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2-0 신승의 거둔 기세를 몰아 라일리도 쾌투를 펼쳐주길 바라고 있다.
NC는 현재 시즌 32승 35패 4무로 8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5위 삼성 사이온즈(38승 35패 1무)와 3경기 차로 격차가 크지 않다. 이호준 NC 감독은 다음달 초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5할 승률 회복을 목표로 설정한 상태다.
NC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하는 라일리의 최근 컨디션이 좋은 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다. 라일리는 지난 11일 키움 히어로즈전 7이닝 무실점, 17일 LG 트윈스전 6이닝 2실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사진=창원, 엑스포츠뉴스/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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