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먹구름 다 걷혔다!…'10승 도전' 와이스 VS '10일 휴식→복귀' 후라도 선발 맞대결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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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5일 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화와 삼성은 지난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7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대구 지역에 하루 종일 내린 비로 경기가 취소되며 하루를 휴식했다.
25일까지 비가 내릴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오후 3시 현재 대구에 비 예보는 모두 사라진 상태다. 대구지방기상청도 오후 3시 이후 강수확률은 30% 이하로 보고 있다. 삼성 선수들은 맑게 개인 하늘 아래 정상 훈련을 하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4일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투수는 한화 라이언 와이스, 삼성 최원태였다. 경기가 비로 취소된 후 한화는 와이스가 하루를 더 쉰 뒤 25일 선발로 나선다고 예고했고, 삼성은 최원태 대신 원래 25일 선발로 예정했던 아리엘 후라도가 등판한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가 취소되면 원태가 금요일로 들어가고,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수요일과 목요일에 나선다"면서 "후라도는 (1군 말소) 열흘 후로 컨디션을 맞춰서 들어왔다. 외국인 선수들은 웬만하면 스케줄을 맞춰서 간다. 본인들도 그런 걸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휴식 차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후라도의 복귀전이다. 올 시즌 후라도는 15경기에 나서 96⅓이닝을 소화, 6승6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 중이다. 올해는 아직 한화전 등판이 없고,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던 지난해 한화 상대로 2경기에 나서 두 번 모두 7이닝을 소화해 1승, 평균자책점 1.93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비가 사라지면서 데니 레예스가 발등 미세 피로골절 부상으로 떠난 뒤, 새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헤르손 가라비토는 예정대로 26일 한화를 상대로 KBO 데뷔전에 나설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은 가라비토에 대해 "실전은 못 봤고, 영상으로만 본 뒤 캐치볼을 하는 것만 지켜봤다. 체구가 크지는 않아 던지는 모습을 보면 LG 에르난데스와 느낌이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내다봤다.
한화 라이언 와이스는 삼성을 상대로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와이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에 등판해 95⅓이닝을 소화, 9승2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5승5패를 기록했던 와이스는 이날 승리투수가 될 경우 KBO 첫 10승을 완성하게 된다.
앞서 폰세가 22일 키움전 승리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으며 KBO 역대 7번째 개막 후 선발 10연승을 달성했다. 와이스까지 삼성전에서 10승을 완성하면 한화는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 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10승 듀오'를 만들게 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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