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잘하니 홍명보 감독도 반했다...사실상 마지막 기회 잡은 양민혁, 월드컵 막차 탑승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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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너무 잘하니 홍명보 감독도 반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감격의 대표팀 재승선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11월 A매치 2경기에 나설 27인의 한국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 핵심 자원들이 여지없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눈에 띄는 이름 중 한 명은 바로 양민혁이다. 현시점에서 한국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양민혁은 지난 3월에 있었던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이후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하지만 약 8개월 만에 재승선하며 월드컵 출전에 도전해 볼 수 있게 됐다.
양민혁은 2024시즌 K리그1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후 내로라하는 선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고, 그 해 12골 6도움이라는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이에 토트넘 홋스퍼가 반응했고, 작년 8월 양민혁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2024시즌을 마친 후 토트넘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하지만 양민혁에게 힘든 시기가 이어졌다. 토트넘에서는 공식 경기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지난 시즌 후반기에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났다. 양민혁은 이곳에서 14경기 2골을 기록하며 그저 그런 모습을 보인 뒤, 토트넘에 복귀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츠머스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양민혁은 시즌 초반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8라운드 왓포드전에서 포츠머스 데뷔골을 작렬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후 3경기에서는 주춤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그의 최근 활약은 홍명보 감독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어쩌면 마지막 테스트 기회를 부여받은 양민혁이다. 과연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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