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초비상!’... 메시, 스스로 부상 감지했다 “경기 시작부터 햄스트링 불편했어,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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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코파 아메리카에 하차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 2024에서 칠레를 상대로 가까스로 승리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며 플레이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의 멧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 예선 A조 2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메시는 선발 출전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는 캐나다와 칠레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모두 챙겼다. 2승을 거두며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아르헨티나는 이제 3차전을 여유롭게 임할 수 있게 됐다.
16강 진출의 기쁨도 잠시,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부상이라는 걱정스러운 소식에 휩싸였다. 메시는 경기 후 90분 내내 경기를 뛰었지만 경기 도중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고 확인했다. 메시는 칠레의 가브리엘 수아조에게 거친 몸싸움을 당한 후 의료진의 치료를 받는 모습도 목격되었다.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전 메시는 “경기 초반에 오른쪽 햄스트링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팽팽했다. 생각만큼 느슨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스칼로니 감독은 30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페루와의 아르헨티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메시를 쉬게 할 수도 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스칼로니 감독은 "페루전에서는 이번 경기(캐나다와 칠레)에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한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한편 메시는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후 이 대회에서 그 누구보다 많은 경기(35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2007년 코파 아메리카에 처음 출전한 이후 7번의 코파 대회에 출전한 최초의 아르헨티나 선수가 되었다.
메시는 "대표팀에 계속 남아 공식 대회에 한 번 더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나는 항상 이런 기록이나 어떤 기록에 집중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이번 코파 아메리카를 즐기고 있다고 말하곤 한다. 때로는 더 잘하고 때로는 더 못하지만 항상 해왔던 것처럼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싸우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몰
-‘골닷컴’은 “리오넬 메시가 불편함을 느끼며 플레이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
-메시는 햄스트링 문제를 안고 90분 풀타임 소화
-메시는 "경기 초반에 오른쪽 햄스트링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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