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승우, 드디어 대표팀 뽑혔다...황희찬-엄지성 부상→이승우-문선민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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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황희찬과 엄지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승우와 문선민이 기회를 잡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황희찬은 좌측 발목, 엄지성은 좌측 무릎 부상으로 이라크전 출전이 불가하다는 진단으로 소집 해제됐다. 이승우, 문선민이 대체 발탁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에 2-0으로 이겼다.
승리에도 기뻐할 수 없었다. 핵심 공격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 황희찬은 경기 초반부터 거친 태클을 당했다. 결국 발목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황희찬 대신 엄지성이 들어왔다. 하지만 엄지성도 무릎에 불편함을 느끼며 교체됐다. 결국 황희찬과 엄지성은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나야 했다.
오랜만에 이승우에게 기회가 왔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좋은 기량을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대표팀에 거론됐다. 하지만 매번 대표팀으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였던 3월과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였던 6월도 이승우는 뽑히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드디어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이번 시즌 수원FC 상승세의 일등 공신은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에 나왔다. 체력 문제, 주전 경쟁 등의 이유보다는 김은중 감독의 전략적 선택이었다. 김은중 감독의 축구에선 선수들에게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승우가 필요한 시점에 힘을 발휘하기 위해 조커로 기용했다. 이승우는 적은 시간 속에서도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승우의 활약 속에 수원FC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과 다른 양상이었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갔던 팀이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이승우를 필두로 수원FC는 막강한 공격을 자랑했고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승우는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며 수원FC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승우는 이번 여름 전북 현대로 팀을 옮겼다. 전북은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서 K리그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이승우를 영입했다. 이승우는 여전히 경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표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하지만 2선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출전을 보장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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