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강 삼성 방망이’ 왕옌청 무실점 행진 끝, 삼성 타선에 혼쭐… 1회 4실점→3회 KKK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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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태우 기자]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던 대만 출신 좌완 왕옌청(25·한화)이 네 번째 등판에서 첫 실점을 했다. 삼성 강타선을 상대로 4실점하며 보완점을 남겼다.
왕옌청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5개의 안타를 맞으며 4실점했다. 1회 4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km가 나왔고, 포심, 투심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까지 총 5가지 구종을 소화했다.
왕옌청은 호주 1차 캠프 당시 호주프로야구 멜버른과 경기(2이닝 1실점 비자책), 2월 21일 WBC 한국 대표팀과 경기(2이닝 무실점), 2월 26일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 경기(2이닝 무실점)에서 모두 자책점이 없었다. 최고 구속이 벌써 시속 150㎞를 찍으면서 한화 코칭스태프를 놀라게 했다. 20만 달러 한도의 아시아쿼터로 데려온 것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당초 대만 대표팀 선발이 유력했던 선수라 몸을 빨리 올렸던 왕옌청이었다. 공교롭게도 대만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소속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날 3이닝 기준 50개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다. 10개 구단 투수 중 가장 빠른 페이스에 속했다. 문동주가 어깨 통증으로 이탈해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어려워진 한화는 왕옌청을 일단 개막 로테이션에 넣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3일 삼성과 경기에서는 상대 타선에 고전했다. 최고 구속도 이전보다 다소 떨어졌고, 오히려 좌타자 상대에 고전했다. 삼성 정예 좌타자들을 만나 안타를 많이 맞았다. 다만 실점이 1회 몰려 있었고, 전체적인 몸 상태는 나빠 보이지 않았다. 2회 중반 이후로는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면서 두 번 당하지는 않았다. 시작은 좋지 않았으나 끝은 괜찮았다.
1회 출발이 어려웠다. 1회 선두 김지찬을 1루수 땅볼로, 김성윤을 2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할 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하지만 3번 최형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변화구를 연거푸 던졌으나 계속 공을 보며 타이밍을 잡은 최형우가 정확하게 타격을 했다. 이어 디아즈에게는 높은 쪽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디아즈가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최형우가 부지런히 뛰어 3루까지 들어갔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김영웅에게 볼넷을 내준 게 결과적으로 뼈아팠다. 2사 만루에서 이성규 타석 때 몸쪽에 붙인다는 것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박세혁 타석 때 폭투가 나와 1점을 더 줬고, 2사 2,3루에서 박세혁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이 4점까지 불어났다.
0-4로 뒤진 2회에도 선두 양우현에게 좌전 안타, 김지찬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왕옌청의 투구가 달라졌다. 김성윤을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잡고 한숨을 돌린 왕옌청은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2회를 실점 없이 마쳤다.
안정을 찾은 3회는 좋았다. 2-4로 뒤진 3회에는 선두 디아즈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디아즈가 변화구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가운데 들어오는 공을 지켜봤다. 이어 김영웅은 145㎞의 속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함수호 또한 헛스윙 처리하고 3회를 탈삼진 3개로 마무리했다. 마무리가 괜찮았다. 그간의 평가를 뒤집을 만한 부진까지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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