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은 못 나갔는데... '와, 日이 이 정도?' 아르헨과 올림픽 우승확률 똑같다, 공동 3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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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전문 스코어90은 27일(한국시간) 베팅업체 북메이커의 통계를 빌려 파리 올림픽 축구 종목 우승후보 톱10을 공개했다.
개최국이자 유럽강호 프랑스가 우승확률 30%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A조 1차전 미국과 맞대결부터 3-0 완승을 거두는 등 강력한 모습을 과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뛰었던 베테랑 공격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올림피크 리옹)를 중심으로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특급 유망주들이 즐비한 팀이다. 2위는 스페인으로 우승확률 26%를 기록했다.
주목할 건 일본의 우승확률이었다. 우승확률 9%로 전체 3위에 등극했다. 일본 선수단은 올림픽 본선 참가 16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와일드카드를 쓰지 않고 23세 이하 선수들로만 구성됐다. 오래 전부터 발을 맞췄던 선수들이라 조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은 지난 25일에 열린 파라과이와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도 5-0으로 이겼다. 파라과이는 브라질까지 올림픽 탈락시키고 남미 예선 1위를 차지한 팀이다. 하지만 일본에 와르르 무너졌다.
일본은 파리올림픽을 통해 56년 만의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연령 제한이 없던 1986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아르헨티나는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가 이번 올림픽에 출전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모로코에 1-2로 패해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한편 모로코가 우승확률 8%로 5위, 이라크 5%로 6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이집트, 말리는 우승확률 3%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이 2%로 10위를 기록했다.
이원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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