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롯데 보인다!' KIA, 키움 6-3 꺾고 선두권 맹추격…올러 QS 8승+고종욱 마수걸이포 [고척: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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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애덤 올러의 퀄리티 스타트 쾌투와 대타 고종욱의 마수걸이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최상위권 경쟁 합류 채비를 갖췄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시즌 39승 34패 2무로 리그 4위를 수성했다. 같은 날 경기에서 패한 3위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차는 2경기까지 좁혀졌다.
이날 홈팀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최주환(1루수)-이주형(중견수)-스톤(우익수)-주성원(지명타자)-어준서(유격수)-김동헌(포수)-전태현(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올러와 상대했다.
이에 맞선 KIA는 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오선우(우익수)-황대인(1루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이날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 키움 선발 투수 웰스와 맞붙었다.
KIA는 1회초 이창진이 유격수 뜬공을 때린 뒤 박찬호와 위즈덤이 각각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키움도 1회말 송성문이 좌익수 뜬공을 날린 뒤 임지열과 최주환 모두 3구 삼진에 그쳤다.
KIA가 2회초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웰스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키움은 2회말 2사 뒤 주성원이 볼넷으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어준서가 초구 중견수 뜬공을 날려 이닝이 끝났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3회초 2사 뒤 박민의 우중간 2루타로 웰스 상대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이창진이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선취 득점을 이끌었다. KIA는 박찬호의 내야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위즈덤이 루킹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은 3회 말 김동헌과 전태현이 뜬공 범타로 물러난 뒤 송성문이 삼진을 당해 무기력한 흐름을 이어갔다.
키움 선발 투수 웰스는 3이닝 53구 3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웰스는 최고 구속 150km/h 속구와 함께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하면서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남겼다.
KIA는 4회 초 바뀐 투수 김선기를 상대해 추가 득점을 뽑았다. 최형우와 오선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김호령의 2타점 좌익선상 적시 2루타가 터졌다.
이후 KIA는 상대 폭투로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김태군의 좌익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4-0까지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임지열의 우중간 안타와 이주형의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주성원의 좌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어준서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두 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KIA는 5회초 2사 뒤 위즈덤의 볼넷이 나왔지만, 최형우가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다. KIA 선발 투수 올러는 5회 말 2사 뒤 임지열에게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시즌 8승 요건을 충족했다.
올러는 6회말 마운드에도 올라 깔끔한 삼자범퇴로 퀄리티 스타트 쾌투까지 달성했다.
KIA는 7회초 선두타자 대타 고종욱이 솔로 홈런을 때려 다시 도망갔다. 고종욱은 바뀐 투수 박윤성의 6구째 142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고종욱의 시즌 마수걸이포였다.
KIA는 7회말 마운드 위에 전상현을 올려 불펜진을 가동했다. 올러는 6이닝 78구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전상현은 7회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KIA는 8회초 1사 뒤 오선우의 우익선상 3루타에도 후속타자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KIA는 8회말 마운드 위에 조상우를 올렸다. 조상우는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임지열을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KIA는 9회초 김태군과 김규성의 연속 안타, 그리고 상대 우익수 포구 실책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KIA는 박찬호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6-2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후속타자 위즈덤과 최형우가 각각 삼진과 2루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KIA는 9회말 마운드 위에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올렸다.
9회초 추가 득점으로 세이브 요건이 아닌 상황에서 올라온 정해영은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정해영은 후속타자 스톤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어진 주성원의 땅볼이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연결돼 실점했다. 정해영은 어준서를 1루수 땅볼로 잡아 한숨을 돌렸다. 정해영은 마지막 타자 대타 임병욱을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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