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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6km→150km' 구속 저하 문동주, 현재 몸 상태는?…류지현 감독 "계속 확인했고, 의학적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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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6km→150km' 구속 저하 문동주, 현재 몸 상태는?…류지현 감독




[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다행히 몸에 문제는 없다.

한화 이글스 우완 선발투수 문동주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 야구대표팀 훈련에 참여했다. 대표팀은 지난 2일 소집됐지만, 지난달 31일까지 한국시리즈를 치른 한화, LG 트윈스 선수들은 휴식 후 이날 선수단에 합류했다. 문동주와 한화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록했다.

문동주의 몸 상태에 시선이 쏠렸다.

문동주는 올해 포스트시즌 4경기에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선 구원투수로 출격했다. 총 2경기 6이닝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자랑하며 시리즈 MVP를 거머쥐었다.

LG와의 한국시리즈에선 본래 보직인 선발로 돌아왔다. 지난달 26일 1차전서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물러났다.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31일 5차전에선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한화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패하고 말았다.



'161.6km→150km' 구속 저하 문동주, 현재 몸 상태는?…류지현 감독




더욱 눈에 띄는 것은 문동주의 구속이었다.

문동주는 최고 구속 16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구사하는 투수다. 플레이오프서 구원 등판했을 때는 패스트볼 최고 구속 161.6km/h를 찍었다. 개인 신기록이자 올해 리그 최고 기록이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선 최고 구속이 154km/h에 그쳤다. 5차전에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50km/h밖에 나오지 않았다. 평균 구속은 146km/h였다.

한국시리즈를 마무리한 문동주는 사흘간 짧은 휴식 후 대표팀에 들어왔다.

4일 고척서 만난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문동주는 직접 확인할 것이다. 대표팀에 오기 전에도 혹시 (몸에) 문제가 있는 상황인지 파악하기 위해 김용일 트레이닝코치가 한화 구단 측에 연락했다"며 "어떤 상황인지, 병원에서 체크했는지 등을 물어봤고 다 확인했다. 오늘(4일)도 엘리베이터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대화) 했는데 의학적으로 크게 문제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161.6km→150km' 구속 저하 문동주, 현재 몸 상태는?…류지현 감독




류 감독은 "정규시즌 후반부터 피로도가 쌓여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5차전에선 그런 영향이 있었다고 본다"며 "휴식을 취하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이란 이야기를 오늘도 나눴다. 소속팀과도 교류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동주는 올해 정규시즌 24경기 121이닝에 등판해 11승5패 평균자책점 4.02를 빚은 바 있다.

대표팀은 오는 8~9일 고척돔에서 체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체코는 내년 WBC서 한국과 같은 C조에 속한 팀으로 한국의 첫 맞대결 상대이기도 하다. 이번 모의고사에 한화, LG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을까.

류 감독은 "한 번 지켜보려 한다. 휴식이 더 필요한 선수들이 있다면 감안할 것이다. 본인들의 생각도 있을 것이다"며 "훈련하는 모습도 보려 한다. 7일까지 시간이 있으니 다 체크한 뒤 판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161.6km→150km' 구속 저하 문동주, 현재 몸 상태는?…류지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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