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유럽+사우디 제안 거절하고 MLS 택한 이유..."메시 영향 있었다" 고백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에 있어서 리오넬 메시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 '미러'는 9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메시가 MLS에 있는 것이 LAFC 이적을 결정하는 데 일조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거취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한 가지 말씀드려야 하는 부분이 있다. 어찌 보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선언했다.
여러 팀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TBR 풋볼' 수석 기자 그레이엄 베일리는 "손흥민은 해외로 향한다. 그는 독일, 이탈리아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제안을 받은 것으로 들었지만, 유럽을 떠날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베일리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도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접근했지만,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LAFC와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 연봉 같은 조건들도 이미 합의가 이뤄졌다. MLS는 손흥민을 굉장한 영입으로 보고 있다"라고 더했다.
손흥민의 선택은 유럽도 사우디아라비아도 아닌 MLS였다. 스포츠 매체 'ESPN'은 "소식통은 손흥민이 약 2,600만 달러(약 361억 원)의 이적료로LAFC에 합류한다고 확인했다. 그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지난 겨울 에마뉘엘 라테 라트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리그 최고 이적료를 깰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이 이적과 메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러'에 따르면 그는 "같은 세대에서 메시가 축구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골을 넣는 걸 보고, MLS에서 뛰는 걸 본다는 건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메시는 많은 선수에게 영향을 줄 것이다. 나 역시 메시가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이룬 성과에 대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 내 생각까지 바꿔 놓았다. 같은 무대에서 뛸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의 MLS 데뷔전이 가까워졌다. LAFC는 10일 오전 9시 30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파이어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원정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