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해도 너무한 수준...‘시즌 아웃’도 모자라서 프리시즌 명단까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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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타이럴 말라시아가 미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1999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 말라시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자국 리그 페예노르트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7-18시즌에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첫 선을 보였고 2020-21시즌을 기점으로 주전으로 도약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활약을 주시해 온 맨유가 1.500만 유로(약 225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하며 그를 영입했다.
활약은 준수했다. 시즌 초반부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비록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경기력이 떨어지며 준주전을 오갔으나 ‘빅리그’ 데뷔 시즌임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낸 말라시아였다.
그러나 2023-24시즌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고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말라시아는 무릎 부상에 대한 수술을 받고 1월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문제가 발생해 재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치명적인 부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말라시아. 아직 회복이 완전하지 않은 듯 보인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아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말라시아는 미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 구단 측은 ‘말라시아는 의료진의 지도하에 부상에서 회복 중이기 때문에 미국으로 향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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