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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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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박찬호(30·KIA)는 올 시즌 한동안 본의 아니게 잔소리꾼이 되어야 했다. 경기 중 양옆에 서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계속 이야기를 하고, 계속 뭔가를 주지시켰다. 팀 사정과 무관하지 않았다. 박찬호는 “김선빈 김도영이라는 선수가 있었다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계속 했다”고 떠올렸다. 때로는 미안할 때도 있었지만, 팀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KIA는 올해 3루수 김도영, 유격수 박찬호, 2루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