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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김하성과 계약할 시간 있지만…트레이드로 전환해야” 사실상 FA 유격수 1티어, 2개월만에 ‘초고속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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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김하성과 계약할 시간 있지만…트레이드로 전환해야” 사실상 FA 유격수 1티어, 2개월만에 ‘초고속 결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과 계약할 시간은 있지만…”

김하성(30)이 4일(이하 한국시각) 예상대로 2026시즌 1600만달러 선수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1년 전 탬파베이 레이스와 체결한 2년 3100만달러 FA 계약에는 올 시즌 이후 옵트아웃 조항이 있다. 김하성은 규정상 애틀랜타와 다시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그러나 FA를 선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애틀랜타, 김하성과 계약할 시간 있지만…트레이드로 전환해야” 사실상 FA 유격수 1티어, 2개월만에 ‘초고속 결별’




김하성의 옵트아웃 선언은 예정된 수순이다. 애틀랜타에서 지난 1개월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의 경기력을 회복할 조짐을 보여줬다는 점, 이번 FA 유격수 시장이 매우 빈약하다는 점, 그래서 김하성이 사실상 FA 유격수 최대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는 점, 스캇 보라스가 FA 계약을 선호한다는 점, 애틀랜타 알렉스 안토폴로스 사장이 보라스와 전통적으로 적극적으로 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점 등등.

김하성이 FA 시장으로 갈 이유는 이처럼 차고 넘친다. 때문에 애틀랜타 매체들은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잡으려면 1600만달러 옵션을 택하길 기대하지 말고 연장계약을 체결하라고 주장해왔다. 지금도 애틀랜타가 김하성에게 다년계약을 제시하고 계약서에 사인을 이끌어낼 수는 있다.

팬사이디드의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4일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공식화한 후 애틀랜타의 다음 단계는 매우 중요하다.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김하성이 그렇게 빨리 결정을 내리는 것은 애틀랜타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있다. 안타깝게도 자유계약선수(FA) 달러의 매력은 상당하며, 김하성 나이대의 선수에게는 가능한 많은 보장금을 받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애초에 보라스를 고용한 것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애틀랜타에 좋은 소식은 월드시리즈 종료 후 5일까지 김하성과 독점 협상 창구가 있기 때문에 FA 시장 개장 전까지 새로운 계약 조건에 합의할 수 있는 날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분명히 김하성과 계약하는 것이 말이 안 되는 부분이 많지만, 닉 앨런을 포함한 대안들이 암울한 상황서 애틀랜타가 지금 당장 최선을 다해 계약을 성사하려면 동기부여를 받아야 한다”라고 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하우스 댓 행크 불트도 “그것조차도 희망처럼 느껴진다. 유격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팀이 많고, 유격수로 뛰지 말아야 할 보 비셋(27) 외에도 좋은 옵션이 없다. 애틀랜타도 필요에 따라 과도한 연봉을 지불하는 것을 싫어한다.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지키지 못한다면 트레이드 시장에서 흥미로운 옵션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25년의 실수를 단기간에 반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데 모두 동의할 수 있다”라고 했다.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의 전통의 강호다. 그러나 오버페이를 적극적으로 하는 스타일의 구단은 아니다. 김하성에게 다년계약을 제시할 수 있어도 결국 포기할 가능성이 크다. 구단 내부에 유격수 유망주가 확실치 않으니, 결국 트레이드 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틀랜타, 김하성과 계약할 시간 있지만…트레이드로 전환해야” 사실상 FA 유격수 1티어, 2개월만에 ‘초고속 결별’




이로써 김하성과 애틀랜타는 딱 2개월, 실제로는 입단 후 1개월만 같이하고 초고속으로 결별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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