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겹경사!' 영국 공영 방송 BBC, 양민혁 토트넘 행 보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발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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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강원FC 양민혁(18)의 토트넘 행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기분 좋은 소식이 하나 더 추가됐다.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과 관련된 소식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엔 3040만 팔로워를 가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가 결정적이었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토트넘은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강원FC에서 영입하기 위한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미 개인 합의가 완료됐고,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국 공영방송 'BBC'도 양민혁의 이적설을 다뤘다. 매체는 "토트넘은 한국 국적의 측면 윙어 양민혁 영입을 확정했다. 18세인 그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K리그와 토트넘 경기에서 이적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현재 구단의 주장인 손흥민과 이영표에 뒤를 이어 토트넘에 합류하는 한국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한국의 유망주가 대표팀 주장이 속한 프리미어리그(PL) 내 강팀으로 이적한다는 기분 좋은 소식에 이어 이적 확정 또한 국내 무대에서 이뤄질 수 있음이 알려진 것이다.
양민혁은 올 시즌 강원FC 소속으로 고등학교를 채 졸업하지 않은 나이에도 이미 탈유망주급의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소속팀이 치른 24경기에 출전해 모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에 양민혁은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의 기록을 모두 갈아 치우는 데 성공했으며 4,5,6월 K리그 영 플레이어 상을 3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러한 맹활약은 자연스레 리그 내 올스타인 팀 K리그 발탁으로 이어졌다. 양민혁의 미래 소속팀이 될 것이 유력해진 토트넘은 오는 28일 입국해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만일 매체의 보도대로 진행된다면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를 통해 양민혁이 토트넘의 유니폼을 든 모습을 최초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로축구연맹
-로마노 기자는 24일 양민혁과 토트넘이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
-BBC 또한 양민혁의 토트넘행이 사실상 확정됐음을 전함
-BBC는 양민혁의 공식 발표는 팀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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