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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광주, 박연준 기자)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내린 폭우. 그러나 이들의 간절함과 절박함을 꺾을 수 없었다.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지난 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주중 3연전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중 광주에 많은 비가 내렸고, 이 탓에 내야 그라운드와 투수 마운드의 흙 상태가 좋지 못해, 김시진 경기 감독관은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특히 경기 취소가 결정(오후 4시 40분 취소 결정)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