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정후' 투아웃 주자 2, 3루 찬스서 헛스윙 삼진이라니…역전찬스 말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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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6월 타율 '0.169'로 부진한 이정후가 또 한 번 득점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동점 상황에서 찾아온 찬스였기에 그 아쉬움이 배가 됐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26일(한국시간) 마이애미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홈경기를 갖었다. 이정후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경기에서 행운의 안타로 5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그리고 26일 경기에선 지난 5일 샌디에이고전에서 기록한 2안타 이후 무려 21일 만에 멀티히트를 칠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마이애미가 이날 선발로 예고한 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상대로 이정후가 통산 타율 0.600으로 '천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후의 첫 번째 타석은 2회말 공격 때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마이애미 선발투수 카브레라의 초구, 85.8마일짜리 커브에 맞아 1루에 진루했다. 진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당하고 말았다.
두 번째 타석은 샌프란시스코가 1:2로 뒤진 5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볼넷을 얻어 1루에 진루했다. 이어진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와 패츄릭 베일리의 보내기 번트로 3루까지 도달했다. 그리고 크리스 코스의 희생타 때 홈에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양팀이 2:2로 균형을 이루는 순간이었다.
세 번째 타석은 양팀이 동점으로 맞선 6회말 공격 때 마련됐다. 투아웃 주자 2, 3루 득점 찬스 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로니 엔리케즈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 85.8마일짜리 스위퍼에 배트를 돌렸지만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안타였으면 단숨에 경기를 4:2로 뒤집을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크게 남는 타석이었다.
샌프란시스코가 2:4로 뒤진 현재 9회초 공격이 진행 중이다. 이정후가 9회말 공격 때 찾아올 자신의 네 번째 타석에선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이정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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