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도 잘한 거야’ 손흥민, 1위와 ‘67% 차’ 압도적 패배…15골·13도움 윙어는 제쳤지만 MLS 신인상 불발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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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도 잘한 거야’ 손흥민, 1위와 ‘67% 차’ 압도적 패배…15골·13도움 윙어는 제쳤지만 MLS 신인상 불발 [오피셜]](/data/sportsteam/image_1762336824586_13467710.jpg)
![‘2등도 잘한 거야’ 손흥민, 1위와 ‘67% 차’ 압도적 패배…15골·13도움 윙어는 제쳤지만 MLS 신인상 불발 [오피셜]](/data/sportsteam/image_1762336824624_26620627.jpg)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을 얻지 못했다. 1위 안데르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 FC)와 압도적인 차이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5일(한국 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서 2025시즌 MLS 신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드레이어였다. 드레이어는 이번 시즌 정규 리그에서만 19골과 19도움을 올리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고, 이에 신인상이라는 영예를 손에 넣었다,
드레이어는 74.11% 득표율을 받아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했다. 신인상 2위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6.3% 득표율을 받았다. 드레이어와 약 67% 차이였다. 드레이어가 단순한 신인상 후보가 아니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겨룰 MVP급 시즌을 보낸 터라, 어느정도 예상이 간 결과였다.
![‘2등도 잘한 거야’ 손흥민, 1위와 ‘67% 차’ 압도적 패배…15골·13도움 윙어는 제쳤지만 MLS 신인상 불발 [오피셜]](/data/sportsteam/image_1762336824665_27437644.jpg)
![‘2등도 잘한 거야’ 손흥민, 1위와 ‘67% 차’ 압도적 패배…15골·13도움 윙어는 제쳤지만 MLS 신인상 불발 [오피셜]](/data/sportsteam/image_1762336824701_28169479.jpg)
애초 손흥민이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손흥민은 10경기만 뛰고 최종 후보에 올랐다. 더군다나 투표에서 필리프 싱케르나겔(시카고 파이어)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두 선수 간 차이는 0.09% 차이였다. 싱케르나겔은 이번 시즌 15골과 1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공격 자원이다. 그런데 손흥민이 그보다 더 많은 표를 받았다.
손흥민이 MLS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손흥민 입성 후 MLS는 이전보다 큰 인기를 끌었다. 손흥민의 입단식 영상이 유튜브에서 20만 조회수를 넘긴 걸 시작으로, LAFC 공홈에서 손흥민 유니폼이 동났다. 또한 상대 팀 팬임에도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했다.
지난 9월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LAFC 간 맞대결은 리바이스 스타디움의 최대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6년 만에 기록이 새로 쓰였다. 이날 총 50,978명 관중이 경기장에 들어섰다. MLS 사무국은 이를 두고 “관중 대다수가 MLS 이적료를 경신한 손흥민을 보고 싶어 할 것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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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도 잘한 거야’ 손흥민, 1위와 ‘67% 차’ 압도적 패배…15골·13도움 윙어는 제쳤지만 MLS 신인상 불발 [오피셜]](/data/sportsteam/image_1762336824760_29421175.jpg)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손흥민은 이제 MLS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내성적인 메시와 다르게 손흥민은 팬들 앞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열렬한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장에서 뛰어난 플레이로 팬들을 매료시킬 뿐 아니라, 특유의 스타성을 내세워 LA 다저스 시구, 한인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손흥민은 LAFC가 2,650만 달러(약 440억 원)를 투자한 이유를 몸소 증명하고 있다. LAFC는 손흥민 효과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LAFC는 2022년 이후 MLS컵 첫 우승에 도전한다. 첫 라운드에서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으로 오스틴 FC를 격파한 이들은 다음 라운드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 M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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