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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서 펑펑 울었던 비수마였는데…‘프랭크 감독 구상에 없다’ 방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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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서 펑펑 울었던 비수마였는데…‘프랭크 감독 구상에 없다’ 방출 눈앞




[포포투=박진우]

이브 비수마의 토트넘 홋스퍼 생활은 막바지에 다다른 듯 하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의 보도를 인용, “비수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튀르키예 구단의 관심 속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 또한 제기됐다”고 전했다.

비수마의 토트넘 생활은 실망스러웠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함께 맹활약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냉정하게 비수마는 단 한 번도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운은 좋았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비수마에게 굳건한 믿음을 줬기 때문. 그러나 비수마는 중원에서 무리한 탈압박 시도로 소유권을 빼앗기기 일쑤였고, 특유의 전진성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의미없는 백패스만 남발했다. 중요한 시점에는 퇴장으로 흐름을 빼앗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3시즌간 딱 공식전 100경기를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2개 뿐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이라 이해가 가지만, 그의 경기력은 참담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는 구상에서 제외됐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비수마는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여전히 부진했고, 프랭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앙 팔리냐를 임대 영입했다.

‘스퍼스웹’은 “비수마가 프랭크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다. 최근 한 달간 토트넘이 그를 데려갈 새로운 구단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제이콥스 기자는 비수마의 중동 이적설이 한 구단의 적극적인 영입 움직임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토트넘 생활이 끝나가는 비수마다. 비수마는 최근 손흥민을 향한 감정적인 모습으로 한국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2일 손흥민이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토트넘과 이별을 발표한 이후, 당일 오픈 트레이닝에서 비수마가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비수마는 지난 3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손흥민의 고별전을 장식했다. 후반 20분 교체보드에 손흥민의 이름이 뜨자, 비수마는 뉴캐슬 선수들을 불러 세운 뒤 ‘가드 오브 아너’를 지휘했다. 경기 이후 에디 하우 감독은 ‘가드 오브 아너’는 사전 준비된 행위가 아니라고 밝히히며, 손흥민을 향한 비수마의 애정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손흥민 떠나서 펑펑 울었던 비수마였는데…‘프랭크 감독 구상에 없다’ 방출 눈앞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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