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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팬들 클래스 미쳤다!" 전세계가 놀랐다...0-4 대패에도 우라와 서포터들 품격 극찬 "보고 배워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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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서포터들의 경기 후 행동이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는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몬테레이에 0-4로 완패했다. 이로써 몬테레이는 조 2위로 16강에 향했고, 우라와는 3전 전패로 클럽 월드컵 일정을 마무리했다.

우라와는 멕시코 최강 몬테레이 앞에서 무기력했다. 전반 30분 데오사가 먼 거리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는데 대포알 같은 궤적으로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우라와가 순식간에 무너졌다. 4분 만에 베르테라메에 추가골을 헌납했고, 또 4분 후 코로나가 멀리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한 것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한순간에 0-3이 된 우라와는 고군분투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후반 막판 만회골이 터지는 듯 했지만 이전 상황에서 파울을 범한 게 비디오 판독(VAR)으로 확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종료 직전에는 베르테라메가 멀티골을 완성하면서 0-4로 완패했다.






우라와는 이번 조별리그 3경기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풀레이트를 만났는데 1-3으로 졌다. 2차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팀인 인터 밀란에 선제골을 넣었다가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아시아 팀들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K리그 대표로 참가했던 울산과 마찬가지로 우라와 역시 3전 전패로 16강 진출은 무산됐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현지에서 우라와 서포터들의 행동을 주목했다. 클럽 월드컵 공식 중계를 담당하고 있는 글로벌 스트리밍 매체 'DAZN'은 공식 채널을 통해 “우라와 서포터들의 클래스 있는 행동”이라는 문구와 함께 우라와 팬들의 경기 후 모습을 조명했다.

우라와 팬들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고 있었다. 자신의 자리 주변뿐 아니라 곳곳을 돌아 다니며 봉투에 쓰레기를 주워 담았고, 남녀노소 어린이 할 것 없이 이에 동참하는 모습이었다. 우라와의 행동을 본 축구 팬들도 “일본 문화 최고다”, “일본 좋아요”, “일본 존경한다”, “세계가 일본을 보고 배워야 한다” 등의 반을 남기면서 놀라움을 표현했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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