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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2실점에도 '빈손'이라니…연장 11회 극적 끝내기, 사령탑 마음에 걸린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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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2실점에도 '빈손'이라니…연장 11회 극적 끝내기, 사령탑 마음에 걸린 한 사람






7이닝 2실점에도 '빈손'이라니…연장 11회 극적 끝내기, 사령탑 마음에 걸린 한 사람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장 11회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의 원정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한화는 롯데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4연승 행진을 달렸다. 2024년5월28일~30일 이후 441일 만에 롯데전 싹쓸이 승리. 아울러 시즌 전적 64승3무42패가 됐다. 롯데는 6연패. 시즌 전적은 58승3무51패가 됐다. 2위 한화와 3위 롯데의 승차는 7.5경기 차로 벌어졌다.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안치홍(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완벽한 피칭을 했다. 7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2회말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타로 선취점을 냈고, 5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 이어졌다.

8회초 3점을 내주면서 류현진의 승리가 불발된 가운데 한화는 8회말 이도윤의 희생플라이로 3-3 균형을 맞췄다.

9회초 롯데가 한화 마무리투수 김서현을 공략하며 한 점을 냈지만, 9회말 리베라토의 동점 홈런으로 4-4가 됐다.



7이닝 2실점에도 '빈손'이라니…연장 11회 극적 끝내기, 사령탑 마음에 걸린 한 사람




연장으로 향한 승부. 11회말 한화가 웃었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갔고, 1사 후 문현빈의 2루타가 나왔다.노시환을 고의4구로 거르며 만루 작전. 이원석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화가 승자가 됐다.

한화는 류현진에 이어 한승혁(⅓이닝 1실점)-조동욱(⅓이닝 무실점)-김서현(⅓이닝 1실점)-김종수(⅔이닝 무실점)-김범수(⅔이닝 무실점)-주현상(⅔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선발투수 류현진을 마음에 걸려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가 잘 던지고 있는데 타자들이 승리를 챙겨주지 못하고 있다. 타자들이 분발해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마산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결국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품지 못했다. 김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투수로서 너무 잘 던져주고 있는데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어서 미안한 마음이다. 오늘도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다만, 승리를 이끈 선수단에는 박수를 보냈다. 김 감독은 이어 "끝까지 집중해서 팀 승리를 만들어낸 우리 선수들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한다. 한화는 선발 투수로 김기중을 예고했다. NC는 로건 앨런이 선발로 나온다.
대전=이종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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