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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10번’ 물려받았는데…‘손흥민 찐사랑’ 매디슨 더 이상 자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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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10번’ 물려받았는데…‘손흥민 찐사랑’ 매디슨 더 이상 자리 없다




[포포투=박진우]

제임스 매디슨은 새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유력한 벤치 멤버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2일(한국시간) “매디슨은 토트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잦은 부상에 시달려온 매디슨은 이미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매디슨의 토트넘 생활은 파란만장했고, 여전히 파란만장하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의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 영입된 매디슨. 등번호 10번을 받을 정도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데뷔 시즌 초반에는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부진과 부상에 허덕였다.

어느덧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멀어졌다. 매디슨은 토트넘 입단 2년차, 재기를 다짐하며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 다만 시즌 중반까지 앤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은 그를 중용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매디슨은 45경기 12골 10도움을 올리며 2024-25시즌을 마무리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매디슨은 유력한 벤치 멤버로 거론되는 중이다. 프랭크 감독은 기동성과 전진성이 좋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선호한다. 최근 영입한 모하메드 쿠두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될 수 있고, 쿠두스를 윙어에 두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10번 자리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모종의 이유로 영입 작업이 중단된 모건 깁스-화이트까지 영입된다면, 매디슨은 유력한 벤치 자원이다. 제이미 오하라 또한 같은 의견을 냈다. 오하라는 “이제 매디슨은 팀 내 우선순위에서 밀릴 것 같다. 쿠두스를 왼쪽, 쿨루셉스키를 오른쪽에 배치하고, 깁스-화이트와 도미닉 솔란케가 중심이 되는 구성이 머릿속에 떠오른다”라고 전망했다.

오하라는 손흥민을 제외했는데, 그간 계속해서 손흥민의 방출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여전히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이행할 것이라 예측하는 시선도 있다. 손흥민의 거취는 프랭크 감독과의 면담 후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매디슨의 경우, 깁스-화이트가 영입되지 않더라도 선발로 나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매디슨은 손흥민과의 두터운 우정을 꾸준히 과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직후 손흥민을 포옹한 채 덕담을 해줬고, 손흥민은 그를 듣고 오열했다. 아울러 최근 손흥민의 33번째 생일에는 개인 SNS를 통해 “생일 축하해 내 친구! 사랑해 브라더! 우리의 주장님”이라는 축하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해리 케인 ‘10번’ 물려받았는데…‘손흥민 찐사랑’ 매디슨 더 이상 자리 없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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